【 앵커멘트 】
내란 선동죄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만기 출소를 1년가량 앞두고 오늘(24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성탄절 기념 가석방으로 대전교도소에서 출소합니다.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복역한 지 약 8년 3개월 만입니다.
이 전 의원은 지하혁명조직 RO의 총책을 맡아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세워 선동했다는 혐의로 지난 2013년 9월 구속됐습니다.
이후 대법원은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9년을 확정지었습니다.
▶ 인터뷰 : 양승태 / 당시 대법원장 (2015년 1월)
- "특정정세를 전쟁상황으로 인식하고 가까운 장래에 구체적인 내란 결의를 유발하거나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