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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가석방 "박근혜 찾아뵙겠다"…최지성·장충기도 출소

MBN News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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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 시절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 중이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전직 삼성 임원들도 함께 풀려났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실세였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밝은 표정으로 교도소 문을 나섭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수감된 지 4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전 경제부총리
- "제가 여기 들어왔을 때가 이 정부 출범해서 얼마 지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는) 죄송하고 안타까운 그런 마음입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려야죠."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하던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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