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이 사실상 지배종이 된 상황에서 오늘부터는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검사나 진단체계가 바뀌었습니다. 고위험군은 PCR을 바로 받지만 그외에 일반은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그리고 양성이 나와야 PCR을 받게 되는데 이 신속항원검사가 과연 정확한 것이냐, 이것에 대한 우려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백순영]
제가 말씀드릴 부분은 정확하기는 합니다. 다만 민감도가 많이 떨어지죠. 신속항원검사라는 의미는 바이러스 안에 있는 단백질을 검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체를 바닥에 붙여놓고 단백질을 검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증폭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양이 상당히 많아야 되는 반면에 PCR인 경우에 있어서는 바이러스가 이론적으로는 1개만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수천, 수만 배 증폭시키게 되면 양성이 나올 수 있는 것이거든요.
잘 생각해 보시면 검체 안에 1개가 있어야 된다는 거거든요. 우리 몸에 1개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반면에 신속항원검사는 한 1000배 정도 많아야 된다고 치면 검체 안에 1000개가 있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언뜻 생각하면 그 1000개가 언제 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1개에서 1000개 되는 데 하루이틀이면 충분히 바이러스은 우리 몸 안에서 증식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사이를 생각해 보시면 검체 안에 500개 정도 있다고 하면 신속항원검사에서는 절대로 안 나옵니다. 그러면 이게 검출률이 제로가 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1000개가 넘어가는 순간에서는 2개 다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지금 내가 감염이 안 됐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양성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하루이틀 이나서 한 번 더 해 보면 충분히 양성 검출이 가능하다 하는 것과 또 하나는 이 정확성의 문제에 있어서는 양성이 나왔다 할지라도 위양성이 있습니다.
지금 26일부터 31일 사이에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8만 4000건 정도가 신속항원검사가 이루어졌는데 0.8%, 687명이 양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 PCR검사에서 양성이 된 것은 아니고 523명이 76.1%가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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