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민간인 대피를 위해 전투를 일시 중단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산하 국가국방관리센터는"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군이 현지시각 25일 오후 2시부터 전투행위를 중단하고 부대를 안전거리까지 후퇴시킨 뒤 민간인 탈출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근로자와 여성, 어린이 등이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탈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으며, 이곳에는 민간인도 천 명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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