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송재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 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을 총지휘하는 경찰청장이 사고 발생 2시간 뒤에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단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죠. 사회1부 송재인 기자,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한테 먼저 물어볼게요. 이렇게 큰 대형사고인데 전체 지휘를 해야 할 경찰청장이 2시간 만에 알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기자]
맞습니다. 우선 말단 일선에 가까운 보고체계 아래서부터 쭉 정리를 해 드리면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주요 지휘부가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시간을 보면 늑장 보고는 물론이고 지휘체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정리된 그래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잠시 뒤에 그래프가 나올 텐데 먼저 설명을 드리면 밤 10시 18분이죠. 경찰이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받은 지 2분 뒤에, 앞서 여기 나와 있는 건 10시 15분 이태원 참사 발생이 소방당국이 처음에 신고가 들어간 시각이고요. 이후 소방당국이 3분 뒤에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는데 그로부터 2분 뒤 10시 20분에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용산경찰서장은 상황 보고를 위해서 상부기관이죠. 김광오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요. 나아가 김광호 서울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별도로 보고하지 않은 거로 확인됐고요. 이후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청 상황1담당관에게 첫 보고를 받은 건 40분 가까이 지난 다음 날 0시 14분쯤이었습니다.
지금 송재인 기자가 시간대별로 상황을 쭉 짚어봤는데 보통 정상적인 보고체계는 어떻게 됩니까?
[이웅혁]
지금 이를테면 현장에서 투트랙으로 진행된다고 얘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령실 112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지령 112 신고체계로 보고가 이를테면 일정한 상황이 예기치 못한 것이 현장에서 발생했을 때 결국은 현장 경찰관이 무전기나 기타 관련된 통신 매체를 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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