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제의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교황청 공개한 베네딕토 16세는 머리에 모관을 쓰고 전통적인 교황 제의를 입은 채 관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또, 포개진 손에는 묵주가 들렸고, 시신 뒤편에는 십자가와 촛불,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돼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13년 교황직에서 사임한 뒤 여생을 보낸 바티칸시국의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시신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사흘 동안 일반에 공개됩니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례하며, 이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관은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 안장됩니다.





YTN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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