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역사적인 문제에서 일본은 빠지고,

피해자와 우리 정부가 다투는 꼴이 됐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과는 반복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전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고 외교부 차관을 지냈던

최종건 교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최종건 / 연세대학교 교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는 대한민국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게다가 우리 피해자들, 쓰리고 서러웠던 시절에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서 피해를 보셨던 분들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간의 문제, 역사의 문제를 일본은 쏙 빠지고요. 우리끼리 소위 지지고 볶게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다 미래를 걸었는데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제 기시다 총리와 하야시 외상의 발언이 저는 우리가 지금 논의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짚고 있는 일본 측의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시다 총리가 뭐라고 그랬냐면 한국 정부의 조치는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는 거다. 그동안 불건전했다는 얘기거든요.

민주주의 국가는 그러면 안 되죠. 뭐냐하면 자기들이 과거에 군국주의와 반인권 제국주의를 신봉했었고 그리고 거기에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는데 지금 그들은 존재적으로 이걸 거부하는 거예요. 인정하지도 않고. 두 번째는 왜 자꾸 사과하라고 우리 쪽한테 소위 비난을 하잖아요. 사과라는 행위는 그리고 더불어 화해라는 관계는요. 반복을 통해서 설정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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