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오피스텔 40여 채를 빌려, 대규모로 불법 성매매 업장을 운영한 조직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외국인 여성 20여 명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업장을 운영한 혐의로 총책 40대 남성 A 씨 등 5명을 구속송치 하고, 영업실장과 성 판매 여성 등 29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금천구와 도봉구, 강북구 등에 있는 오피스텔에 성매매 업소 10곳을 만든 뒤 외국인 불법체류자 여성 20여 명을 고용해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총책 A 씨는 지난 2018년과 재작년에도 경기 부천시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두 차례 처벌받았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불법 성매매로 모두 8억 6천만여 원을 벌어들였다고 보고, 이 가운데 오피스텔 보증금 6천6백만여 원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했습니다.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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