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정상화로 양국 기업들의 경제 협력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이 강한 우리나라와 소재·부품·장비 강국인 일본이 손을 잡으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서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신동빈 5대 그룹 회장 등 우리나라 주요 경제인들이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야스나가 타츠오 미쓰이물산 회장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인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두 나라 경제인들은 한일 관계 정상화로 제조업이 강한 한국과 소재·부품·장비 강국인 일본이 손을 잡으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김병준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 한일 간 인적 교류를 정상화하고, 제3국 공동 진출을 확대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서 경제 교류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인구 구조가 비슷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함께 해결할 과제가 산적한 것도 경제 협력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도쿠라 마사카즈 / 日 게이단렌 회장 : 산업 면에 있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현,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 일한 양국이 함께 대처해야 할 과제는 많이 존재합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일본 내 반도체 연구 조직을 통합해 출범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혼다도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공장을 짓고 자동차 배터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한일 관계 개선에 맞춰 양국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보고 산업 돌파구를 찾는 한일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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