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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 원희룡의 초강수 선언...주민들은 '날벼락'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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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백지화 선언…"다음 정부에서 하시라"
양평군수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발표, 청천벽력"
"가짜 논란에 고속도로 백지화…철회해달라"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업백지화는 일단 백지화하고 다시 뭔가를 논의해서 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백지화해버리는 겁니까?

◆김근식> 백지화한 거죠. 백지화한 거고요. 왜냐하면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저도 송파에 살기 때문에 이게 송파가 기점이에요. 송파에서 양평까지 가는데27km 정도밖에 안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 고속도로가 엄청 많은데 양수리나 두물머리나 양평에 사시는 주민들이 교통이 정체된다고 이야기합니다마는 전체 27km짜리 수조 원이 드는 고속도로를 한다는 것도 사실은 예비타당성을 해 봐야 하고 앞에 김준일 에디터가 말한 것같이. 지출 대비 비용 효과가요.

1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썩 효용성이 좋은 예타는 아니었던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로 한 거고 기존안을 수정해 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큰 국가적인 도로망 차원에서는 저걸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제기된 의혹과 반박의 내용을 전해 주셨는데 김준일 에디터 앞에 설명을 들어보면 15년간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양평군수도 오늘 뉴스 보고 알았다는 거예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지금 얼마나 무책임한지 제가 지금 지적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일단 아까 전에 김근식 교수님도 얘기를 했지만 그냥 정권이 이 정권이 아니라 예를 들면 김대중 정부 때 이희호 여사 땅이 갑자기 고속도로 나들목에 턱하니 있는데 거기 변경이 됐더라. 그러면 야당은 가만히 있습니까? 벌써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이고 그거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게 문제가 없으면 그냥 합의해서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급발진을 해서, 저는 급발작 정도로 보이는데 이렇게 수십만 명이 지금 이렇게 오랫동안 염원해 오고 다 어쨌든 모든 절차를 다 거친 것을 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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