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물가 상승세 주춤하는데...농산물 가격 여전히 불안 / YTN

YTN news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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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발표됐습니다. 물가 상승 흐름, 추세는 둔화됐습니다. 그러나 3%대 고물가는 여전하고, 농산물 가격, 외식 물가가 불안합니다. 그런데 또 금값과 비트코인은 많이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최근의 경제 흐름들 설명 자세하게 드리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는 상승률이 0.5%포인트 둔화됐다고 하는데 많이 물가가 잡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이인철]
그렇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물가를 좌우하는 게 국제유가 동향, 그리고 농산물 가격이거든요. 그런데 그게 지금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서 3.3% 올랐습니다. 3.8%까지 올랐던 물가가 일단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5%가량 떨어지기는 했지만 추세를 보시게 되면 고점에서 꺾인 것은 맞지만 3%를 넘나드는 물가가 지금 넉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6월과 7월에는 한때 2%대까지 내려가서 정말로 물가가 안정되나 싶었는데 역시 외부 변수인 국제유가와 날씨를 막지 못했거든요. 여전히 불안한 것은 농수산물 가격은 30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다 했다. 지난달 물가를 끌어내린 건 사실상 국제유가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서 5.1% 떨어진 게 전체 물가의 한 0.25%포인트으로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국제유가도 물론 민감합니다마는 장바구니 물가거든요. 실제로 마트에 가 보게 되면 농산물 가격, 과일, 채소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가 너무 비싸도 비싸다. 지난달 사과 가격은 지난 10월에는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70% 넘게 올랐어요. 그런데 지난달에도 50%가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오른 건가요?

[이인철]
맞습니다. 1년 전과 가격을 비교한 수치인데요. 그런데 이런 것만이 아니라 토마토라든가 파, 오이와 같은 작물들, 채소, 과일 가격이 두 자릿수 넘게 올라서 이게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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