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20대 국회 개원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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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 공식 개원식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선서를 막 끝내고, 이제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원사를 시작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우선 국회의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20대 국회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20대, 사람에 빗대면 성년에 이른 셈입니다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가 개원한 이래, 우리 헌정은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파란만장한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도우리 국회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신장이라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 지키고 가꿔왔습니다.

이렇게 기쁘고 가슴 벅찬 순간이지만 마음 한 편이 무거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는정치가 국민을 걱정하기에 앞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국회의 책임이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성년을 맞이한 국회가성숙하고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위상과 역할을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한 안팎의 상황이 정말 녹록지 않습니다. 동북아는 지금 신냉전 상황입니다.

G2로 등장한 중국이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도전하면서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역학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미일간 신밀월 관계 속에서 한국이 소외되고 있고 북한의 핵 도발에 개성공단 폐쇄로 맞서면서남북관계는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경제 환경 또한 매우 어렵습니다. 1997년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사회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복병을 만나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발 위기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바깥 상황만 어려운 게 아닙니다. 고용없는 장기침체, 저출산 고령화, 극도의 청년실업과 사회경제적 양극화 속에서 한국 경제의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우리 사회의 활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의 대물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중산층은 붕괴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살맛을 느끼지 못하고미래 희망은 점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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